'연봉협상 난항' 이대형, KBO에 연봉 조정 신청 접수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2.01.11 11: 06

'슈퍼소닉' 이대형(29, LG 트윈스)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월10일 2012년 연봉조정신청을 마감했다. 연봉 조정을 신청은 LG 이대형만 접수했다.
이대형은 지난해 1억 40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부상이 겹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연봉 삭감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지난 시즌 성적도 104경기에 출장해 2할4푼9리의 타율에 88안타 24타점 34도루에 그쳤다. 타율이 2할5푼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7년 만이다.

그러나 문제는 금액차이였다. LG는 8500만원을 제시한 반면 이대형은 1억 2000만원을 요구했다. 3500만원의 격차가 생겼다.
이대형은 LG는 16일 오후 6시까지 참가활동보수 산출 근거자료를 반드시 KBO에 제출하여야 하며, 해당일까지 구단이나 선수 어느 한쪽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조정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서류를 제출한 쪽으로 조정한다.
이대형 선수의 연봉조정신청은 총재가 조정위원회를 구성하여 20일까지 종료하여야 하며, 조정위원회 에서는 구단과 선수의 의견 중 한쪽 만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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