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11일 오전 한 인터넷 매체는 박지성이 서울대 의류식품영양학부를 나온 미스코리아 출신 재일동포 요식업 사업가 오 모(32) 씨와 결혼을 전제로 한 핑크빛 교제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지성과 오 씨는 지난 2001년 안정환-이혜원 커플의 결혼식에서 처음 서로를 알게 된 뒤 호감을 갖고 있다가 지난해부터 급속도로 관계가 발전했다.

매체는 오 씨 측근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은 박지성이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 시절 안정환의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 연말에는 오 씨가 직접 영국으로 건너가 박지성을 응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박지성의 부친인 박성종 씨는 이에 대해 부인했다. 박 씨는 "100% 거짓말이다. (박)지성이는 그 기사에서 거론된 결혼식에 가지도 않았다. 지난 달 그 매체뿐 아니라 한 종편 방송도 문의하길래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또 박지성의 에이전시인 JS 리미트드 관계자도 "결혼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다. 파악 중이지만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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