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시즌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중국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전력 담금질에 나선다.
제주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는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전지훈련 장소인 중국 선전으로 떠났다. 박경훈 감독은 27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체력과 전술 훈련을 병행하며 4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된 홍정호를 제외하고 올해 새롭게 제주에 합류한 서동현, 권순형, 송호영, 정경호 등 이적 선수들뿐만 아니라 한용수, 진대성 등 신인 선수들까지 모두 포함됐다.

올해 스플릿 시스템이 적용됨에 따라 구단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 유나이티드로서는 대거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손발을 맞추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박경훈 감독은 "지난해 6강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뛰겠다.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이 팀에 잘 녹아든다면 해볼 만하다. 서두르지 않고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라고 말하며 전지훈련을 떠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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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