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김옥빈부터 이나영까지..'핫스타를 이끄는 연기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1.11 15: 40

배우 송강호는 매번 작품에서 신선한 파트너와의 '색다른 조합'을 보여주는 것으로도 눈에 띈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만큼, 관객들에게 신뢰감을 주기에 어떤 배우와 함께 붙여도 기대감을 자아낸다. 특히 송강호는 핫스타들과의 호흡으로 작품마다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청춘스타들이 그와 호흡을 맞춰 연기자로서 더욱 빛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박쥐'에서 그의 파트너는 김옥빈이었다. 스크린에서는 다소 낯설었던 김옥빈은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의 아우라에 힘입어 역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을 들었다.

지난 2010년 장훈 감독의 '의형제'에서는 인기스타 강동원과 호흡을 맞춰 선후배의 멋진 조합을 탄생시켰다. 송강호-강동원의 男-男 커플이 어떤 그림을 탄생시킬 지 주목됐고, 결과는 평단과 관객의 호평과 함께 550만 관객 돌파라는 성공을 거둬냈다.
지난 해 개봉한 멜로영화 '푸른소금'에서는 시트콤 '하이킥'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신세경과 23살 나이차이를 뛰어넘는 달달한 연인 포스를 자아내 화제를 모았다.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새로운 남녀의 조합으로 주목받았다.
오는 2월 9일 개봉을 앞둔 유하 감독의 '하울링'에서는 신비로운 매력의 소유자 이나영과 호흡을 맞춘다. 늑대개 연쇄살인이란 독특한 소재를 다룬 이 영화에서 송강호는 이나영과 투캅스, 경찰 호흡을 맞춘다. 다시 강력계 형사로 돌아온 송강호가 이번에는 신참 형사 이나영을 어떻게 이끌 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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