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관련 물품도 인기 상한가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2.01.11 12: 45

한국프로야구가 황금기를 맞고 있는 듯 합니다.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팀은 깜짝 놀랄만한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2012년 출발을 맞아 홈페이지에서 ‘한국프로야구 30년사 한국프로야구 30년사 : 野生野寫-喜怒哀樂’화보집과 ‘2012 KBO 다이어리’를 한정 판매했습니다.
그런데 팬들의 반응이 정말 뜨거워 3일만에 마감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다이어리는 700권밖에 안돼 일찌감치 품절이 됐다는군요. 화보집은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화보집은 그야말로 소장 가치가 충분해 팬들의 구매 의욕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일반 다이어리와 크게 차이가 없는 KBO 다이어리까지 금방 동이난 것은 놀랄만한 일인 것이죠. 게다가 가격도 권당 1만5천원으로 만만치 않았습니다. 일반 다이어리와 다른 점이라면 올 시즌 경기 일정, 구단별 안내 등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된 이번 화보집은 82년 출범한 프로야구의 지난 30년간의 발자취와 수많은 명승부들을 총 399페이지, 1200여 컷의 역동적인 사진과 세세한 설명으로 재조명했다.
화보 이외에도 6명의 스포츠 전문기자가 쓴 각 연도별 회고와 함께 프로야구 연표도 수록돼 훗날 프로야구의 사료로서도 소중히 활용될 것이다. 2012 KBO 다이어리는 각 구단별 안내와 2012년 페넌트레이스 일정이 담겨있다.
KBO 홍보팀 직원들은 “정말 놀라웠다. 야구 열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알았다”면서 “앞으로 팬들을 위한 물품 등 상품 개발에도 신경을 더 써야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인터넷 경매 시장 등에서도 프로야구 관련 물품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합니다. 유명 스타들의 사인볼은 몇십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프로야구 인기가 높아지면서 야구관련 물품들의 인기도 뜨거워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청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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