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11일 오전 인도네시아로 1차 동계 전지 훈련을 떠났다. 황선홍 감독을 비롯해 1군 선수단, 코칭 스태프 등 27명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전지 훈련을 실시한다.
약 한 달간의 휴식을 마치고 지난 3일부터 포항에서 2012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 포항 선수단은 인도네시아에서 9박 10일 일정으로 체력 훈련과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실시한다.
을고 지역 축구팀과 친선 경기도 가진다.

선수단은 인도네시아에서 1차 전지 훈련을 마친 후 21일 귀국해 설 연휴를 보낸 후 25일부터 2월 11일까지 제주도에서 실시하는 2차 전지 훈련에서는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현재 선수들의 몸 상태가 60% 정도다. 이번 인도네시아 전지 훈련은 체력 향상과 체중 감량에 중점을 둘 것이다. 두 차례 연습 경기에서는 전술을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포항 입단 후 선수단과 첫 전지 훈련을 떠나는 조란은 "팀 합류 후 일주일 동안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포항은 가족과 같은 팀이다. 인도네시아 전지 훈련 기간 중 더욱 열심히 해서 포항 가족의 일원이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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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