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메이커' 속 신스틸러 3인방, 이들을 주목하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11 14: 44

[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페이스메이커'에서 김명민의 연기 만큼이나 빛나는 신스틸러 3인방의 존재감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예정이다.
바로 배우 조희봉과 최재웅, 그리고 아부다드가 그 주인공. 이들이 출연하는 '페이스메이커'는 마라톤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록을 끌어올리기 위해 30km만 질주하던 페이스 메이커가 생애 처음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줬던 조희봉은 극 중 김명민의 절친한 친구 종수로 등장해 넉살 좋은 코믹 연기와 진지한 눈빛 연기를 동시에 선보이며 또 한 번 미친 존재감을 발산한다.

어릴 적부터 만호(김명민)와 함께 마라토너의 꿈을 키웠지만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동네 치킨집 CEO가 된 인물. 하지만 죽마고우인 만호가 평생의 꿈이었던 완주에 도전하게 되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캐릭터다.
그는 김명민과의 호흡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내공으로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며 진정한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페이스메이커'에서 김명민의 동생으로 출연하는 최재웅은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통해 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을 수상, 깊은 인상을 남긴 신인 배우다. 스크린에서는 새로운 얼굴이지만 뮤지컬계에서는 '헤드윅', '쓰릴미' 등 굵직한 작품들을 하며 10년이 넘는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배우.
그는 이번 영화에서 10년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함부로 소화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성호 역을 멋지게 소화해내며 올 한 해 충무로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이번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스틸러는 바로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아부다드. 그는 영화 '초능력자'에서 우락부락한 외모와는 달리 구수한 사투리로 반전 웃음을 선사했던 흑인 배우로 생김새와는 다르게 입만 열면 쏟아지는 충청도 사투리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배우 못지 않은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와 능글 맞은 코믹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아부다드의 활약 또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페이스메이커'는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trio88@osen.co.kr
'페이스메이커'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