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패션, 성공 비결은 ‘블루’에 있다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1.12 09: 02

- 블루컬러, 신뢰감 형성에 좋아 ‘면접패션’에 활용하기 ‘딱’
세계적인 심리학자 ‘로널드 애들러’가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에게 면접 응시자의 첫인상은 어느 정도 중요한가에 대한 조사를 했다. 결과 10명중 8명은 첫인상만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했다.
좋은 첫인상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옷차림새’다. 약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어야 하는 면접 자리에서 옷차림은 또 다른 표현의 ‘자기소개서’가 된다.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한 옷차림으로는 유행에 걸 맞는 트렌디한 스타일보다는 되도록 단정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이 제격이다.
여기에 신뢰감을 형성시키는 데 좋은 ‘파란색’을 포인트로 준다면 더할 나위 없다.
심리적으로 파란색은 공격적인 이미지의 빨간색과는 대조적으로 젊고, 포용하는 이미지가 있으며, 심리적으로 냉정과 신비로움 그리고 영원함을 상징한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신부의 행복을 상징한다고 하여 푸른색의 꽃이나 물망초를 신부를 장식하는데 이용했으며, 영국의 최고의 신분을 표시하는 가터훈장 역시 푸른색이다.
▲ 블루셔츠, 젊은 감각을 내세울 수 있어
 
푸른색 셔츠는 기본적인 느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표현하기 좋다. 따라서 창조적이고, 유니크한 젊은 감각을 내세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아이템이다.
만일 보다 가볍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한다면 체크무늬나 도트무늬 등과 같이 패턴이 가미된 셔츠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푸른색 셔츠를 입을 때에는 되도록 겉에 입는 재킷과 바지의 색을 톤다운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검은색보다는 진회색의 겉옷을 매치했을 때 보다 세련된 느낌을 낼 수 있다.
이처럼 푸른색 셔츠를 입었을 때에는 되도록 넥타이의 컬러는 검은색, 흰색, 회색 등과 같은 모노톤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겨울느낌이 나는 니트 소재의 넥타이를 선택하는 것 역시 블루셔츠를 센스 있게 표현하는데 효과적이다.
▲ 블루 넥타이, 시선집중에 딱이야
 
얼굴 주변에 착용하는 넥타이, 머플러, 헤어핀 등과 같은 액세서리는 사람의 시선을 끌어 모으는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푸른색 넥타이는 푸른색 셔츠를 입었을 때보다 신선한 느낌을 강조하기 좋다.
이처럼 넥타이를 활용해 ‘포인트 스타일링’을 할 때에는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다. 되도록 다른 액세서리 착용을 자제하고, 넥타이의 바탕이 되는 셔츠의 컬러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푸른색 넥타이에 어울리는 셔츠의 컬러로는 가장 기본적인 흰색과 검은색이 있으며, 조금 독특하고 창조적이게 매치하고자 컬러 색상환의 정반대에 있는 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 대비되는 컬러를 선택할 때에는 톤은 맞춰주어야 어색하지 않은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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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나리, 레드옴므, 멋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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