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가 외국인 선수를 뽑기 위한 테스트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 광주는 정규리그 11위를 기록했다. 광주가 창단 첫 해에 대부분의 선수가 프로 경험이 없는 신인급 선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아쉬운 점은 있었다. 바로 저조한 득점력. 광주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서 32득점에 그쳤다. 강원(14득점) 대전, 대구(이상 31득점) 다음으로 저조했던 것.

이에 광주는 외국인 선수를 통해 공격력을 보강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광주 소식에 정통한 K리그 관계자는 "광주가 최근 영입 기사가 난 페르난도(27)를 비롯해 몬테네그로와 세르비아 선수 1명씩을 테스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페르난도 등 세 선수는 지난 11일 입국해 12일부터 테스트를 치를 예정이다.
그 중 페르난도에게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페르난도는 미드필더로서 지난 시즌 상파울루주 2부리그의 몬테 아줄 소속으로 13경기(7골), 산타카타리나주 1부리그의 CFZ 임비투바 소속으로 2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광주는 페르난도가 지난 시즌 8골 1도움을 기록한 주앙파울로 이상의 선수이길 바라고 있다.
한편 광주는 최근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박병주와 허재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내 풀백 3명을 검토, 그 중 1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에서 영입한 장경진과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선수 이한샘, 기존의 선수들로 수비라인을 구축해 동계훈련에서 호흡을 맞춰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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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