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조현근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입니다. 한때 '면봉'이라고 불릴 만큼 가냘픈 체격의 선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체중 증가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습니다. "살 좀 쪄라"는 주변 사람들의 한 마디는 그에게 비수와 같았습니다.
KBS2 인기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나왔던 간꽁치 트레이너처럼 허약했던 그가 몸짱으로 변신했습니다. 경찰청 야구단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했던 조현근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2시간 30분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했다고 합니다.
그는 눈물겨운 노력 덕분에 입대 전에 비해 몸무게가 4kg 이상 늘어났다고 합니다. 한 눈에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조현근은 "공을 던졌는데 힘이 붙었다는게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조현근은 따스한 봄날이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몸짱으로 탈바꿈한 그가 좌완 기대주의 꼬리표까지 떼낼지 지켜볼 일입니다.
/왓기자
입니다. 채택된 분에게는 소정의 원고료와 특별혜택을 제공합니다. 야구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