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막스웰, PSG 이적 '초읽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12 10: 15

막스웰(31, 브라질)이 파리생제르맹(이하 PSG)으로 이적한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막스웰과 PSG가 계약상의 구체적인 것들을 해결하는 것만 남았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고 조만간 이적이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다"고 막스웰의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 밀란서 뛰던 막스웰은 2009-2010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이적, 2번의 프리메라 리가 우승, 1번의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번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기타 스페인 슈퍼컵이나 UEFA 슈퍼컵 등을 합하면 막스웰이 바르셀로나에서 거둔 우승 횟수는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비록 막스웰이 바르셀로나 합류 후 주축 선수로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백업 선수로서 그리고 좌우 측면 수비수와 미드필더 등 멀티 플레이어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바르셀로나가 전성기를 달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7경기, 국왕컵 1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FIFA 클럽 월드컵 1경기 등 총 1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어 이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막스웰이 PSG로 이적을 확정지을 경우 막스웰은 PSG의 겨울 이적 시장 영입 1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신흥부호'로 성장한 PSG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서 신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위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하려 했지만, 데이빗 베컴과 알렉산드레 파투 등의 영입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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