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대목 한국영화 혈전, 개봉일도 앞당기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1.12 08: 08

오는 19일 개봉을 앞뒀던 영화들이 관객들로 호평을 받으며 하루 앞당겨 18일 개봉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댄싱퀸’, ‘페이스메이커’, ‘부러진 화살’, ‘네버엔딩스토리’는 당초 19일 개봉일을 확정지으며 설 극장가의 팽팽한 기싸움을 예고했다.
하지만 ‘부러진 화살’을 제외하고 ‘댄싱퀸’과 ‘페이스메이커’가 18일 개봉하기로 결정했다. ‘댄싱퀸’은 시사회 후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개봉일을 하루 앞당긴 것.

‘페이스 메이커’ 또한 설 연휴 가족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1위 등 각종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해 개봉일을 앞당겼다.
‘네버엔딩스토리’도 시사회 이후 관객들의 호평과 높은 평점 수치를 보이고 있고 관객들의 추천이 이어지며 19일에서 18일로 개봉을 결정했다.
‘댄싱퀸’과 ‘페이스메이커’가 하루 앞서 개봉하면서 19일 예고됐던 한국영화들의 맞대결이 어느 정도 분산되는 듯 했으나 네 개의 영화 중 세 개의 영화가 18일 개봉해 19일의 피 터지는 싸움은 18일로 앞당겨졌다.
이에 ‘댄싱퀸’의 엄정화와 ‘네버엔딩스토리’의 엄태웅, 엄남매가 피할 수 없는 혈전을 벌이게 됐고 ‘페이스메이커’와 ‘부러진 화살’에 모두 출연한 배우 안성기는 두 영화가 같은 날 개봉해 곤란한 입장을 보였지만 하루 차이로 개봉돼 정면대결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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