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화제는 되는데 시청률은..'글쎄'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12 08: 13

SBS '짝'이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12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짝'의 시청률은 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9.2%)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
이날 '모태솔로 특집'으로 방송된 '짝'에서는 애정촌에 입소한 짝 20기의 마지막 이야기인 최종선택이 그려졌다. 남자 1호와 여자 1호, 남자 4호와 여자 3호 총 두 커플이 탄생했다.

'짝'은 말 그대로 짝이 없는 남녀가 애정촌에 입소, 일정 기간 함께 생활하면서 최종선택을 통해 커플이 되는 일종의 '짝짓기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첫 방송된 '짝'을 통해 맺어진 몇몇 커플은 결혼을 약속했고, 방송 후에도 실제로 교제를 이어나가는 커플도 다수다.
또 '짝'의 인기를 반영하듯 '스타 애정촌'이라는 스핀오프 프로그램도 제작돼 명절 마다 시청자를 찾았고, MBC '무한도전'에서도 이를 패러디해 '짝꿍특집'으로 방송한 적 있다.
이렇듯 '짝'의 인기와 파급력은 대단했지만, 시청률은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맡겨 답보상태다. 총 42회 분량이 방송됐지만, 시청률 두 자리 수에 진입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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