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퀸'의 닮은 꼴은 '써니'?..대박 예감 '화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12 09: 11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황정민-엄정화 주연의 영화 '댄싱퀸'이 지난해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써니'와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댄싱퀸'은 지난 4일 언론배급시사회를 시작으로 이후 진행된 다양한 시사회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입소문을 끌어내며 10점 만점의 별점 행렬이 SNS에서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은 SNS를 통해 "내 꿈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교훈도 있는 영화", "나도 할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 전에 일단 팍 쏴버리자" 등 바쁜 일상 속에 꿈을 묻어놨던 2,30대들의 공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웃음 한 보따리 감동의 눈물", "나를 마구 웃겼다가 때로는 울리기도 했다. 너무 유쾌하고 때론 너무 감동적인 영화였다" 등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영화라는 평도 남기면서 '댄싱퀸'에 대한 열렬한 인기를 실감케했다.
그런데 이처럼 SNS를 통한 흥행 예감은 지난해 개봉했던 '써니'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 것이어서 인상적이다.
지난해 730만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했던 '써니'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리뷰와 강추 열풍으로 2011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고 있다. '써니'의 성공 비결에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관객들의 입소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큰 재미와 따뜻한 감동 최고다!", "완전 강추! 정말 재밌는 영화" 등 강력한 추천을 SNS에 올렸고 이것이 그대로 전파돼 그 결과 전 세대 필람무비로까지 꼽힐 정도였다.
이러한 '써니'의 행보에 비춰봤을 때 현재 SNS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댄싱퀸'이 앞으로 거둬나갈 성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댄싱퀸'은 어릴 적 꿈이었던 댄스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 정화(엄정화 분)가 서울시장후보에 출마한 남편 정민(황정민 분) 몰래 이중생활을 펼치는 코믹한 내용을 담은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