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의 재벌녀 여치(정려원 분)가 하루아침에 노숙자 신세로 전락했다.
정려원은 최근 진행된 '샐러리맨 초한지' 촬영에서 군용 깔깔이에 촌스러운 털조끼를 입고 추위를 피하고자 군밤 모자와 벙어리장갑까지 꼈다. 거기에 배고픔을 못 참아 피자가게를 기웃거리다 주인에게 쫓겨나는 수모까지 겪었다.
취미가 쇼핑이고 명품이 아니면 걸치지 않으며, 구내식당에서도 호텔 셰프를 불러 스테이크에 최고급 샴페인을 마시던 여치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모습.

촬영을 끝낸 정려원은 "'샐러리맨 초한지'가 끝나면 오지에서 돌도 씹을 수 있을 것 같다. 여치를 하면서 연기자로서 밑거름이 될 만한 다양한 경험들을 하고 있다. 매일매일이 새롭고 즐겁다"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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