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도사', 첫 촬영 스타트..'기대만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12 11: 07

SBS 새 시트콤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이하 도롱뇽도사)'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 3일 일산의 한 병원에서 '도롱뇽도사' 첫 촬영이 시작됐다. 이날 촬영은 극 중 범규(이병준)의 이상한 증상이 치매로 밝혀지는 장면.
첫 대본 리딩 이후 만난 오달수와 임원희, 이병준과 샤이니 민호는 서로 반갑게 웃으며 안부를 묻고 새해 인사를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병준은 치매에 걸린 진짜 도롱뇽 도사 역할을 맡아 간호사와 나레이터 모델 등 여자들에게 아이스께끼를 하는 장면을 촬영하며 예쁜 여자를 좋아하고 밝히는 변태 영감 캐릭터를 실감 나게 연기하였다는 후문.
특히 영하로 내려간 추운 날씨 속에 민호의 입이 얼어 대사가 잘되지 않자 이병준은 자신이 휴대하는 휴대용 난로를 이용해 민호의 입을 녹여주기도 하는 등 훈훈하고 가족 같은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가짜 도롱뇽도사 역을 오달수와 임원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실감 나는 코믹연기를 펼쳐 '역시 코믹연기의 달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시종일관 웃음을 주기도 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은 단순한 친구나 연인, 가족관계의 시트콤이 아니라 '수사물+악당' 캐릭터의 신선한 소재를 코믹 스토리로 풀어냈다"며 "추운 날씨 속에도 배우들이 시트콤을 위해 열연을 해주고 있어 대박 조짐이 보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도롱뇽도사'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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