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밀라노 감성을 품다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1.12 11: 27

패션의 본고장을 떠올리면 단연 이태리의 ‘밀라노’를 꼽을 수 있다. 밀라노는 오랜 전통과 유럽만의 트렌디한 감각으로 전 세계 패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다.
이러한 밀라노 특유의 분위기를 닮은 핸드백은 드는 이의 기분마저 달라지게 해준다. 이젠 핸드백에도 단순한 소지품을 담기보다 특별한 감성을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
▲시크한 밀라노 분위기 닮은 ‘절제된 디테일’

 
좋은 가방은 한 사람의 외적인 이미지를 결정짓는 잣대로 쓰이기도 할 만큼 품격을 드러내는 창구로서 여성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그렇다고 옷처럼 해마다 시즌마다 다양하게 갖추기에는 부담이 되는 아이템인 것도 사실.
하나를 장만하더라도 상황과 옷차림에 따라 두루 잘 어울리는 핸드백을 고르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백을 메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할 것은 소재. 가죽소재의 경우 소재 본연의 느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드러나기 때문에 그 자체로 드는 이의 가치를 높여준다. 고급스러운 슈렁큰 타입의 소가죽에 미니멀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보르보네제의 ‘밀라노’ 백은 이를 대표하는 아이템이다.
브랜드의 전통을 그대로 간직한 ‘1910’ 바 장식과 로고가 디테일로 쓰였을 뿐, 다른 요소들은 절제시킨 밀라노 백은 도시를 거니는 여성의 차분하고도 시크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포멀하지만 지나치게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해주기 때문에 오피스레이디의 데이백으로 활용되기에 제격이다. 더불어 토트백으로 가볍게 들다가 때에 따라 스트랩을 이용해 숄더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A4용지도 거뜬하게 수납할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로 늘 잡다한 물건이 많은 여자들에게는 더없이 실용적이다.
jiyoung@osen.co.kr
보르보네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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