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세이프 하우스'가 영화 '본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한층 강력해진 액션으로 눈길을 끈다.
'세이프 하우스'는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본 시리즈'를 탄생시킨 제작자가 야심차게 선 보이는 액션 스릴러. 두 작품 모두 혼란을 겪는 CIA 요원이 주인공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본 시리즈'에서 주인공 본은 기억상실과 비밀을 감춘 조직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 인물. '세이프 하우스'의 주인공 역시 그렇지만 스스로 조직을 배반한 전직 베테랑 CIA 요원과 패기 넘치는 신참 요원간의 카리스마 대결, 그리고 갈등에서 비롯되는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또한 '세이프 하우스'의 주인공들은 '본 시리즈'의 주인공 제이슨 본의 과거와 현재를 보는 듯한 캐릭터로 재미를 더한다.
중요한 임무를 맡아 빨리 출세하고 싶은 신참 맷 웨스턴(라이언 레이놀즈 분)은 제이슨 본의 신입 시절을, 가장 특출한 CIA 요원에서 일급 범죄자가 된 전직 요원 토빈 프로스트(덴젤 워싱턴 분)은 기억 상실 이후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은 제이슨 본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이밖에도 '세이프 하우스'는 '본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화끈하고 강력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한편 가장 은밀하면서도 안전할 것 같은 공간인 CIA의 세이프 하우스가 공격을 당하면서 역으로 그곳이 가장 위험한 곳이 된다는 아이러니한 설정으로 시선을 모은 '세이프 하우스'는 오는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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