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별아 장편소설 ‘채홍’, 북트레일러 공개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1.12 17: 21

-김별아 작가 신작 장편소설 ‘채홍’...1분 15초의 영상으로 재구성
조선 왕실을 들썩이게 한 희대의 동성애 스캔들. 세종의 며느리이자 문종의 아내 순빈 봉씨의 동성애 스캔들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 '채홍'의 북트레일러가 공개 됐다.
남성들이 곧 법이었던 조선에서 남편이 아닌 사람을 가슴에 품은 충격적인 사건, 그것도 여자를 사랑했던 세종의 며느리이자 문종의 아내 순빈 봉씨. 여종 소쌍과 동성애 스캔들을 일으키며 결국 세종에 의해 폐서인 당한 그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 1분 15초의 북트레일러에 담았다.
 
해냄출판사 관계자는 “채홍의 북트레일러 영상은 궁중의 엄격한 격식과 의례뿐 아니라 조선 여인들의 필독서인 '열녀전'에 염증을 느낀 미모의 봉빈이 문종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외면당하면서 궁중 나인을 가까이 하고 결국 금지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작 '미실'을 통해 김별아 작가만의 섬세한 묘사와 감성적인 표현을 경험한 독자들에게 이번에 공개된 북트레일러는 '채홍'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별아 작가가 섬세하게 묘사한 순빈 봉씨의 가슴 저린 사랑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채홍'의 북트레일러는 도서 띠지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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