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버스커버스커 음반 제작..우승팀 아닌데 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1.12 16: 53

버스커버스커가 엠넷 '슈퍼스타K3'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엠넷은 '슈퍼스타K' 시리즈의 우승자에게 개인 앨범 제작의 영광을 부여하는데, 이번에는 준우승팀인 버스커버스커의 음반도 엠넷이 직접 제작할 예정이다. 버스커버스커는 최근 이 음반을 위해 음악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2일 브래드가 미국에서 돌아와 음반작업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
이미 완성된 곡도 있지만, 총 몇곡을 발표할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앨범이 될지 싱글이 될지도 미정이다. 

버스커버스커는 엠넷과 함께 단독 앨범을 낸 후 인큐베이팅 기간이 지나면 엠넷을 떠날 예정. 이는 다른 톱11 팀들에 비해 상당한 어드밴티지를 얻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엠넷은 버스커버스커의 뜻을 존중했다는 입장이다. 엠넷 측 관계자는 12일 OSEN에 "2등의 경우, 앨범을 내진 않았었는데 본인들의 의지가 있는 경우에는 앨범 발매는 검토할 수 있다. 버스커버스커는 예능 대신 음반에 힘을 쏟기로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음반 발매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 관계자는 "우승팀인 울랄라세션의 음반이 먼저 나온 후 버스커버스커의 음반이 나올 것"이라면서 "엠넷 내 유통하는 다른 음원들과 스케줄 조율을 통해 일정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커버스커는 '슈퍼스타K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콘서트 외엔 일체의 연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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