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발로텔리의 가치가 1060억원?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1.13 08: 05

“발로텔리를 원한다면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60억 원) 정도는 준비해야 할 것이다.”
최근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이 마리오 발로텔리(22)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그의 대리인이 “발로텔리는 6000만 파운드짜리 선수이다. 이탈리아로 돌아가기엔 발로텔리가 너무 컸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발로텔리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가 이탈리아로 다시 가기는 힘들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뛰기에는 그가 너무 커버렸다. 만약 AC밀란이나 인터밀란이 고작 2500만 파운드에 카를로스 테베스 영입이 힘들다고 한다면 5000~6000만 파운드짜리 선수인 발로텔리를 어떻게 영입할 수 있겠는가? 그게 바로 발로텔리의 가치이고 그는 세계 톱 클래스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발로테리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주 잘 하고 있다”고 말하며 “조만간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마리오 발로텔리는 17살이었던 2007년 인터 밀란에 둥지를 튼 이래 2010년 이적료 약 2200만 파운드, 계약기간 5년에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을 맺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축구 외적인 면서 기행을 일삼았지만 천부적인 재능을 인정받으며 현재 인터밀란과 AC밀란 등 이탈리아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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