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 속 촬영? 시청률이 보약입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1.13 08: 26

역시 높은 시청률은 배우들에게 힘이 된다.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마다 취재진들이 잊지 않고 하는 질문이 “이번엔 시청률이 얼마 나올 것 같냐”는 시청률 예상이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말을 하지만. 역시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은 요즘같이 맹추위 속에서 촬영하는 배우들에게 큰 힘이 돼주고 있음이 틀림없다.

2012년 상반기 최고 히트작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 역시 고공 시청률로 어느 드라마보다 현장 분위기는 고조돼 있다.
‘해품달’ 관계자는 “힘든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배우들이 으샤으샤하고 있다”며 “첫방부터 믿기지 않은 시청률이 나와서 맹추위 속에서도 즐거운 마음에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도훈 PD 역시 “1,2회 좋은 출발을 보인 것에 대해 고무적인 분위기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물론 앞으로 전개에 대해 긴장과 부담이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더 책임감을 느끼며 의욕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높은 시청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박하선은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시청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이킥3’는 ‘하이킥’ 전작들이 모두 성공한 것에 힘입어 방송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시청률 역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중반에 들어선 지금까지 아직 이렇다할 성적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박하선은 최근 인터뷰에서 “매일 촬영이 있어서 힘들다. 포도즙, 홍삼즙 다 먹어도 이젠 힘이 나지 않는다. 시청률이 오르면 힘이 날 것 같다. 출연진들에게는 그게 보약이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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