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측 "전반부 클라이막스는 5회..男스태프까지 울렸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1.13 10: 42

매회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 5회에서 전반부 최고 클라이막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출, 그리고 아역들의 풋풋하고도 깊이감 있는 연기로 수목극의 절대 강자로 선 '해를 품은 달'은 매 회마다 극 중 인물들의 캐릭터를 진하게 녹여내며 조선시대 가상 왕실의 스토리와 로맨스, 궁중 내 암투를 그려내고 있다.
4회 방송에서는 성조와 왕세자 훤이 성균관 유생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외척 견제에 나서면서 갈등이 고조되는 한편 왕세자 훤과 세자빈으로 간택된 연우의 ‘시한부 밀월’이 그려지면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4회 마지막에서는 세자빈 간택에서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한 대왕대비가 도무녀 장씨(전미선 분)를 불러 ‘연우를 죽이라’고 지시하며 끝을 맺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다음주 이어질 5회 방송은 '해품달' 관계자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전반부 최고 기대 분량’이라고 꼽혀지는 회차. 대본을 읽으면서 눈물을 보인 남자 스태프까지 있었고, 훤과 연우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클라이막스 촬영 중에는 숨죽여 운 보조 출연자들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를 품은 달' 5회는 18일 수요일 21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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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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