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홍-신선호 은퇴식...'명예의 전당' 가입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1.13 09: 14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전성시대'의 한 몫을 담당했던 손재홍(36)과 신선호(34)의 공식 은퇴식이 마련됐다.
삼성화재는 12일 손재홍(36)과 신선호(34)를 비롯해 박재한(32), 조성훈(27), 전창희(27), 우승진(23) 등 총 6명이 오는 15일 KEPCO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공식 은퇴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99년 삼성화재에 입단한 신선호는 현역시절 팀의 슈퍼리그(6회) 및 V리그(3회) 우승에 공헌했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2010-2011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사실상 마감했다. 또 홍익대 출신으로 현역시절 삼성화재에 11번(슈퍼리그 6회, V리그 5회)의 우승을 안긴 손재홍 역시 13년간의 현역생활을 마치고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의 코치로 새 출발을 결심했다.
삼성화재는 15일 은퇴식에서 그 동안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고 기념품 및 기념패를 전달할 예정이며 특히 손재홍과 신선호는 현역 시절 팀에 기여한 공로와 우승경력 등을 인정받아 삼성화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명예의 전당 헌액은 우승 경력, 팀 활동 기간, 국가대표 경력 및 국위선양 정도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는데, 2007년과 2008년 김세진과 신진식이 각각 1, 2호로 헌액된 바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은퇴식이 열리는 15일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 중 선착순 300명에게 은퇴선수들의 이름과 배번이 담긴 기념티셔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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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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