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설날 특집극 '널 기억해' 주연..'휴머니즘 선사'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13 09: 46

SBS 설날 특집 드라마 '널 기억해'의 김병만이 선물과 같은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오는 20일 오후 11시부터 연속으로 방송되는 '널 기억해'는 그동안 '내사랑 못난이', '가문의 영광',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등을 집필한 정지우 작가와 '왕의 여자', '사랑공감', '그 여자가 무서워' 등을 연출한 정효 PD가 만나 만든 작품. 이미 둘은 지난 2010년 월화드라마 '별을 따다줘'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시청률 20%를 돌파한 바 있다.
특히 김병만의 출연으로 잘 알려진 이번 드라마는 '3수', 즉 덕수(김병만), 은수(이영은 분), 강수(김진우 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로 지내 온 세 사람은 삶의 행로나 성격은 다르지만 언제나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강수와 은수는 광고 기획사에서 일하게 되고, 덕수는 아버지를 도와 구두 가게에서 일하는 와중에 동네의 모든 허드렛일을 제 일처럼 여기면서 본격적인 스토리를 전개한다.
2001년 크리스마스 즈음, 회사생활에 염증을 느낀 은수는 사표를 내고, 강수는 은수의 아이디어덕분에 회사에서 인정받아 승승장구하게 된다. 한편 덕수는 동네에 선물가게를 연 은수를 진심으로 돌봐주게 되고, 덕분에 그녀는 상처받은 마음을 차츰 치유하게 된다. 그리고 세 사람의 세월은 또 흘러간다.
제작진은 "2012년 설날특집으로 마련된 '널 기억해'는 현재를 살아가는 두 부류의 사람을 통해 진정성있는 삶이 무엇인지 들려준다"며 "또한 한결같이 곁을 지켜 주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과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선물과도 같은 사랑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널 기억해'는 김병만, 이영은, 김진우 이외에도 백일섭, 정애리, 하승리, 박형식, 주지원 등이 출연해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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