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제작사 "시즌2-영화화 동시 진행 고려"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1.13 10: 19

[OSEN=박미경 인턴기자] OCN 드라마 ‘특별수사본부 TEN(이하 TEN)’ 제작사 측이 “’TEN’ 시즌2와 영화 제작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J E&M 방송사업부문 드라마 제작1팀의 박호식 팀장은 13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내부적으로 ‘TEN’ 영화화를 계획 중인 단계로, 이승영 감독과 ‘TEN’ 작가진에게 영화화를 제안한 상태다. 애당초 ‘TEN’ 제작 초기부터 영화제작이 고려됐던 만큼 제작진도 영화화 제안에 동의했다. 하지만 아직 투자자와 배급사가 결정이 안된 만큼 영화화 확정이라고는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투자자와 배급처를 찾는 게 쉬운 일이 아니고 TV드라마와 달리, 제작되기까지 외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아서 영화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만약 제작된다면 내년쯤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TEN’ 시즌2는 올해 안에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 다른 작품들 보다 공을 많이 들여야 하는 작품이라서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완성도 높은 극이 빨리 뽑아진다면 좀더 빨리 시즌2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며 “‘TEN’ 시즌2와 영화화가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TEN’은 첫 방송 이후 8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미국 수사물 ‘CSI’시리즈에 버금가는 웰메이드 국내 수사물이라는 호평 받았다.
한편 ‘TEN’ 최종회 Part2 편에서는 여지훈 팀장(주상욱 분)의 7년 전 충격적인 과거와 함께 테이프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한 수사팀의 사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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