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평범한 외모가 나의 장점"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13 10: 38

배우 유선이 SBS 파워 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자신의 연기관을 밝혔다.
최근 방송된 '공형진의 씨네타운'에서 유선은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의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진희에 대해 유선은 "촬영장에서 분위기를 주도하는 역할이 매우 크다"며 "지진희는 스테프와의 관계도 좋아 함께 촬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캡틴"이라고 전했다.  

또 유선은 평소 "한 번은 연극을 할 때 선배가 '넌 끝까지 망가져 볼 필요가 있어' 라고 한 적이 있었다"며 "당시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한 번 쯤 그래볼 껄 이란 생각이 든다. 이것이 연기를 할 때 벽이 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젠 기존의 차분한 이미지와 전작인 '검은집', '이끼'에서 보여 줬던 어두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흐트러지고 망가지는 가벼운 역할, 혹은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했던 액션 영화도 도전 하고 싶다"며 배우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더불어 "존경하는 배우는 전도연 이며, 전도연이 출연했던 영화 중 '밀양' 은 나도 도전 해 보고 싶은 영화"라고 답했으며 "화려한 비주얼을 지닌 배우들에 비해 비교적 평범한 외모 덕분에 선택할 수 있는 역할의 폭이 더 넓은 것이 나의 장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ponta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