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샌가 안경은 시력을 교정하거나 눈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가 아닌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때문인지 최근에는 개성 넘치는 유니크한 디자인부터 어떠한 얼굴형에도 어울리는 베이직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안경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중 클래식한 스타일의 안경이 일반 회사원부터 전문직 종사자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방영 중인 KBS 월화 드라마 ‘브레인’에서 따도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조동혁의 안경이 그 대표적인 예. 그는 극 중 의사라는 직업이 주는 전문적이고 신뢰감이 느껴지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클래식한 스타일의 안경을 착용해 그의 지적인 캐릭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한 캐릭터 특성상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이미지를 원형프레임에 브라운계열의 컬러가 적절히 믹스매치 된 안경을 코디함으로써 좀 더 편안한 인상을 주고 있다.
알랭미끌리 마케팅실 이화영 대리는 “최근 1~2년 사이에 클래식한 스타일의 다양한 안경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2012년에도 클래식한 스타일의 안경이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형이 둥근 편이라면 길이가 긴 사각 프레임이나 아랫부분이 각진 스타일의 안경을, 각진 얼굴형이라면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라운드 프레임이나 얼굴이 비교적 작아 보일 수 있는 넓은 프레임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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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브레인' 캡처, 알랭미끌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