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채널 온게임넷, 양대 개인리그 해설 3인방 LOL 투입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1.13 16: 29

게임 채널 온게임넷이 전 세계 게임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글로벌 e스포츠화를 위해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규 프로그램 런칭, e스포츠 인기 해설가 김태형, 엄재경, 김동준 3인방의 LOL 프로그램 투입 등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온게임넷은 LOL이 e스포츠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확신 하에 'LOL'을 e스포츠 글로벌 대표 종목 육성을 위해 라이엇 게임즈와 손을 잡았다. 중장기 프로젝트의 첫 단추로 시청자와 유저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컨셉의 프로그램 두 종류를 런칭하고, 흥미를 배가하기 위해 베테랑 해설진 투입을 결정했다.
김태형, 엄재경 해설은 스타리그가 10년 동안 e스포츠 빅 컨텐츠로 자리잡는 데 큰 공헌을 했고, 김동준 해설 또한 오랫동안 MBC게임에서 MSL과 워3 리그 등을 진행해 온 인기 해설자. . 김동준 해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으로 온게임넷에 합류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먼저 김태형 해설이 MC를 맡은 'LOL 나이트쇼 나는 캐리다'를 통해 LOL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김해설이 진행한 '나는 캐리다'는 각본에 짜인 기존 방송이 아닌 실제 상황을 보여주는 신개념 게임 팁& 정보 프로그램.
인터넷 개인 방송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강조하여 일반 유저와 같은 눈높이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그 안에서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편성시간도 자정이라 LOL 유저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전용준 캐스터와 함께 엄재경, 김동준 해설이 중계를 맡은 'LOL 인비테이셔널'은 LOL 글로벌 e스포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륙간 스페셜 매치로 한국과 북미, 중국 유명 팀들을 초청해 진행한다. 2월에 진행 예정인 세계 최초의 LOL 공식 리그 출범을 앞두고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하기 위해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WCG 한국 대표 선발전 우승, 준우승팀인 EDG, Mig팀을 비롯해 스타테일, 팀OP가 화려한 선수 라인업을 구축해 기량을 뽐낸다. 해외 팀은 북미 최강자 CLG와 중국에서 LOL 강팀으로 떠오르고 있는 W.E.가 초청되어 한국 팀과 자웅을 겨룬다. 13일 오후 5시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녹화가 진행된다. 오는 20일부터 5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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