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오싹한 연애', 고생 끝 300만 돌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1.13 16: 44

손예진, 이민기 주연 로맨틱코미디영화 '오싹한 연애'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해 12월 1일 개봉한 '오싹한 연애'는 지난 12일 300만 관객(배급사 집계 300만 192명)을 돌파하게 된 것. '엽기적인 그녀', '미녀는 괴로워', '7급 공무원' 등의 로맨틱 코미디의 뒤를 이은 인기 로맨틱코미디 영화의 계보를 '오싹한 연애'가 이었다.
'오싹한 연애'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셜록홈즈', '마이웨이', '퍼펙트게임'까지 한국은 물론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대거 개봉한 가운데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입소문을 타며 흥행에 성공했다.

뻔한 로맨틱 코미디에 지친 관객들은 공포와 로맨스가 믹스된 '오싹한 연애'의 신선한 장르와 손예진, 이민기의 연기 호흡에 열광한 것,
이로써 손예진은 200만을 돌파한 '작업의 정석'과 '오싹한 연애'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로코퀸 중 한 명임을 입증했다.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흥행 영화 장르와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해 대거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들은 전부 흥행에 실패했고, '엽기적인 그녀'(2001), '미녀는 괴로워'(2006), '7급 공무원'(2009) 정도가 300만 관객을 돌파한 대표적인 로맨틱 코미디이기에 더욱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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