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시즌2를 과연 볼 수 있을까.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이 종영을 앞둔 가운데 시즌2 제작 요청이 거세다.
'브레인'은 동시간대 1위를 달리며 막판 뒷심을 기대케 하고 있다. MBC '빛과 그림자', SBS '샐러리맨 초한지' 등 라이벌들을 상대로 꿋꿋하게 선두를 지키며 화려한 종영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인기 상승세에도 불구, 연장 대신 당초 계획대로 20회 종영을 택하면서 열혈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오히려 '브레인' 시청자들은 "연장 대신 시즌2를 제작해달라"는 주문을 내놓고 있는 상황. 인기가 좋다고 무리하게 극을 늘려 완성도를 떨어뜨리기보다는 또 한 번의 감동을 안길 시즌2를 만나게 해달란 얘기다.
이에 '브레인'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과 관련 기사 댓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시즌2 제작을 요청하는 의견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 '브레인' 제작사 한 관계자는 13일 오후 OSEN에 "아직까진 내부적으로 시즌2 제작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며 "일단은 시즌1을 잘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추후 여건이 조성된다면 시즌2 제작에 대해서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레인'은 오는 17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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