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조정신청' 이대형, LG와 8500만원에 재계약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2.01.13 17: 02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연봉 조정 신청을 신청한 '슈퍼소닉' 이대형(29)이 소속팀 LG 트윈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대형은 13일 오후 LG 사무실에서 85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이대형은 지난 10일 KBO에 연봉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대형은 지난해 1억 40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부상이 겹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연봉 삭감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지난 시즌 성적도 104경기에 출장해 2할4푼9리의 타율에 88안타 24타점 34도루에 그쳤다. 타율이 2할5푼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7년 만이다.
그러나 문제는 금액차이였다. LG는 8500만원을 제시한 반면 이대형은 1억 2000만원을 요구했다. 3500만원의 격차가 생겼다.
연봉 조정에 갈 듯했으나 이대형은 15일 스프링캠프 참가를 앞두고 도장을 찍으며 후련한 마음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병규는 총액 8억원(연봉 6억원, 옵션 2억원)에 계약한 것을 비롯해 봉중근도 1억 5000만원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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