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조금 서두르는 경향이 보였다. 차분하게 했어야 했다".
추일승 감독이 지휘하는 고양 오리온스는 13일 안양 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서 60-78로 대패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시즌 첫 3연승 도전에 실패, 시즌 11승 26패 9위를 기록, 6위 울산 모비스와 승차가 5.5경기로 벌어졌다.

경기 후 만난 추일승 감독은 "선수들이 조금 서두르는 경향이 보였다. 차분하게 했어야 했다. 수비에서 잘하고 차분하게 기회를 봤어야 했는데 수비가 정돈이 안된 상태서 계속 속공을 허용했다. 그리고 점수차를 따라 잡으려고 한 것이 아무래도 패인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격이 아니라 수비 자체가 안 됐다. 서두르다 보니 우리들끼리 안맞았다. 신중하게 풀어나갔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선수들이 평점심을 갖고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날 경기에서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지적했다.
한편 상대 KGC에 대해서는 "터프하고 적극적으로 수비한 것이 좋았던 것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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