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배수정-구자명 TOP10 합류 확정, 김경주-장이정 탈락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1.13 23: 10

[OSEN=박미경 인턴기자] 배수정과 구자명이 마지막 생방송 진출자 2명으로 결정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에서는 생방송에 출연할 2팀 만을 뽑는 이선희 멘토스쿨의 최종평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최종평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주자와 하모니를 이루어라’라는 미션으로 세 멘티들은 명성이 자자한 연주자들과 함께 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배수정은 베이시스트 이태윤의 연주에 맞춰 빅마마의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를 열창했고 기본기가 잘 다져져 있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들었다.
이선희는 결과 발표 시 배수정에게 “잘 따라와줘서 너무 고맙다”는 말고 함께 계속해서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여 그를 불안하게 했다.
하지만 곧 이어 이선희는 “너와 함께 생방을 가고 싶다.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많이 연습했으니 충전해서 준비 잘하자”고 전했다.
또한 구자명은 피아니스트 최태완의 연주에 맞춰 이승기의 ‘단념’을 부르며 절실함이 느껴지는 애절한 무대를 꾸몄고, 생방송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선희는 “지금까지 잘했고, 오늘 무대도 잘했다. 하지만 오늘은 하고 있는 노래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다. 가야 할 길이 많지만 그 것을 뛰어넘는 절실함이 오늘 너에게 기회를 주게 만들었다”며 구자명에게 합격의 기쁨을 전했다.
결국 이날 김경주는 서영은의 ‘내 안의 그대’를, 장이정은 10cm의 ‘죽겠네’를 부르며 평소보다 발전한 무대를 꾸몄지만 최종 탈락자로 결정됐다.
이선희는 김경주에게 결과를 알리며 “내 조언을 받아들이려 했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생방송에는 못 가게 됐다”고 첫 번째 탈락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헤어짐의 안타까움에 함께 끌어안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장이정에게 “오늘 무대는 잘했다. 그런데 다양성이 부족하다. 생방송 미션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야 하는데 걱정이 된다”며 탈락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한편 TOP10은 배수정과 구자명을 비롯해 에릭남, 최정훈, 샘카터, 50kg, 푸니타, 장성재, 전은진, 김태극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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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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