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김병만-노우진, 환상 호흡 빛났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14 10: 06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족(김병만·리키김·노우진·광희)이 정글체험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13일 방송에서는 파푸아로 날아간 김병만족이 코로와이족과의 생활을 마지막으로 생존체험을 끝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특히 아프리카에 이어 방송된 파푸아 정글 체험에선 '달인'의 류담의 뒤를 이어 수제자로 김병만과 오랜 호흡을 맞췄던 노우진이 투입되며 환상호흡을 보여줬다.
김병만은 동생들을 위해 묵묵히 집을 만들거나 먹을거리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감동을 실어줬다. 또한 '달인'의 정글판을 보여주듯, 독침 쏘기나 나무 오르기, 천연재료 만으로 집 만들기, 물고기 낚기 등 화려한 기술들을 선보이며 정글 생존체험에 대한 재미 역시 선사했다.

노우진의 활약도 빛났다. 노우진은 깐족대기 캐릭터를 창조해 리키와 라이벌구도를 만들거나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주는 코멘트를 자주 해주며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해냈다. 특히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김병만과의 환상호흡은 확실히 빛났다. 김병만과 즉석에서 촌극을 보여주거나 알아서 주거니 받거니하는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며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김병만의 우직함 뒤의 코믹본능과 끊임없이 웃음 포인트를 찾아내는 노우진의 환상호흡이 '정글의 법칙'의 재미를 한 단계 끌어올렸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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