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동 감독, "김성현 실력 보여줄게 남았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1.14 16: 54

"대다수가 우리를 이번 시즌 강력한 꼴지 후보로 예상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만족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여유로움이었다. STX 김은동 감독(42)이 시즌 첫 3연승에 환하게 웃었다. STX는 1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SK텔레콤과 경기서 테란 듀오 이신형-김성현의 활약과 저그 김현우의 마무리에 힘입어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김)도우와 (조)성호가 패배한게 아쉽지만 (이)신형이가 어느 정도 페이스를 찾았고, (김)성현이와 (김)현우가 잘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시즌 첫 3연승을 일궈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방심은 근물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어서 좋은 결과를 조심스럽지만 기대해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김성현의 활약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아직 실력을 다 보여준 것이 아니다. 김성현 선수가 보여줄 실력이 많이 남았다"라고 김성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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