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재, 조장혁과 '중독된 사랑'으로 '불후2' 우승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1.14 19: 44

 
가수 신용재가 선배 가수 조장혁과의 듀엣 무대로 14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2' 우승을 차지했다.  
신용재는 이날 '전설과의 듀엣' 특집에서 조장혁과 함께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을 열창, 이석훈-조정현의 무대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7명의 출연 가수들이 각자 다양한 선배 가수들과 호흡을 맞춰서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평소와 달리 예전곡을 어떻게 편곡했느냐보다는 선배 가수와의 호흡이 어땠느냐가 관건이 돼서 경합이 치러졌다.
허각은 임병수와 '사랑이란 말은 너무너무 흔해'로 오프닝을 열었으며, 케이윌은 뱅크와 '가질 수 없는 너'를 불러 관객들을 추억에 젖게 했다. 케이윌은 평소보다 더 높은 고음을 소화하며 열창, 허각을 꺾었다.
이어 등장한 알리는 이예린과 '늘 지금처럼' 무대를 꾸미며, 사랑스러운 골반춤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줄곧 케이윌과 대결을 펼쳐온 알리는 이번 경합에선 승리를 내주며 역대 전적 3대 3을 기록했다.
이해리는 유열과 함께 '사랑의 찬가'로 감미로운 발라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케이윌을 꺾었다.
이어 등장한 김완선과 브라이언은 '나만의 것'을 함께 부르며 섹시한 퍼포먼스를 펼쳐, 이해리와 유열을 제쳤다.
이석훈은 조정현과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로 차분하게 호흡을 맞춰 브라이언-김완선을 꺾었으나 최종 우승은 신용재에게 내줬다.
다음주 '불후의 명곡2'는 태진아-설운도 특집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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