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레전드’ 폴 스콜스가 결승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볼튼에 3-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새벽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볼튼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3-0으로 이겼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15승3무3패(승점 48점)를 기록해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이 같아졌다. 박지성은 후반 24분 나니를 대신해 교체 출전해 팀 승리를 지켰다.
맨유는 볼튼을 상대로 웰벡과 루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나니와 발렌시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스콜스와 캐릭은 중원을 구축했고 수비는 에브라, 에반스, 퍼디난드, 라파엘 다 실바가 맡았다. 골문은 린데가르트가 지켰다.

‘0’의 행진이 이어지던 중 맨유는 전반 인저리타임에 스콜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스콜스는 루니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볼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후반 24분 나니와 스콜스 대신 박지성과 긱스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맨유는 후반 29분 웰벡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웰벡은 루니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맨유는 볼튼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가운데 후반 37분에는 캐릭이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결국 볼튼전을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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