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셀틱이 ‘복병’ 던디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파죽의 11연승을 달렸다. 기성용은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약 25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고 차두리는 출전하지 않았다.
셀틱은 15일(한국시간) 새벽 글래스고 셀틱파크서 열린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2011-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에 연속으로 터진 게리 후퍼와 빅토르 완야마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셀틱은 이날 승리로 18승2무3패(승점 56점)를 기록하며 11연승과 함께 리그 2위 레인저스(승점 54점)와의 간격을 승점 2점차로 유지했다. 셀틱의 기성용은 던디전서 후반 20분 스토크 대신 교체 출전해 25분 가량 활약했다. 반면 차두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셀틱은 던디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전반 11분 후퍼가 스톡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이어 선제골이 나온지 4분 후에는 완야마가 이사기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 전반에만 2-0의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예약했다.
셀틱은 후반 시작 후 4분만에 던디 유나이티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2-1로 쫓겼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11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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