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vs 무스탕, 여자 마음 잘 아는 '한파 아우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1.15 08: 08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동물의 가죽과 털을 이용한 의류가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동물의 털 '퍼'를 소재로 한 아우터는 계속해서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바이벌해 출시되고 있으며, 양털을 깎아서 만든 무톤 재킷 역시 스타일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조이너스 관계자는 “올드한 이미지로 인식되었던 퍼와 무톤 재킷이 점점 젊은 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자신의 체형이나 이미지에 잘 맞는 퍼와 무톤의 패션 스타일로 자신감 넘치는 룩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퍼 재킷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룩 연출
퍼 재킷은 겨울이 오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부피감과 특유의 올드한 이미지 탓에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소재이지만 기장과 컬러만 신경 쓴다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시크한 스타일로 패셔너블하게 소화 할 수 있다.
퍼 재킷은 상체가 빈약한 사람에게 볼륨 있는 몸매를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하체가 튼튼한 사람에게는 상대적으로 하체를 날씬해 보이게 해주는 기특한 아이템이다. 만일 골반이 고민되는 사람이라면 스커트나 원피스와 매치했을 경우 체형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퍼 베스트는 퍼 재킷이 부담스럽다고 여겨지는 사람에게 좋은 아이템이다. 
페미닌 스타일부터 스포티한 것에 이르기까지 퍼 재킷보다 다양한 스타일에 잘 어울리며 영한 감성의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니트원피스에 퍼 베스트 하나만 걸쳐도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여기에 롱 가죽 부츠를 착용하면 금상첨화다.
■ 무톤 재킷 귀엽고 발랄한 룩 연출
무톤 재킷은 본래 양이나 양털을 뜻하는 무통을 일컫는 단어다. 또 다른 표현으로는 무스탕이 있다.
흔히 양털로 만든 제품을 총칭하며, 거위털을 활용한 패딩과 마찬가지로 보온성이 높으며, 안감에 퍼가 있기 때문에 코트보다 보온에 훨씬 뛰어나 추운 겨울에 매우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무톤은 다양한 아이템과 믹스매치하여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다.
미니드레스나 맥시 스커트 등의 여성스런 아이템과도 스타일링이 쉽다. 또한 데님 팬츠에 얇은 소재의 니트나 티셔츠를 레이어드해도 멋스러운 캐주얼 룩이 완성된다.
짧은 기장의 무톤 재킷은 팬츠, 미디 스커트 등 어떠한 아이템과도 잘 어울려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재킷의 실루엣이 두툼하기 때문에 하의는 상대적으로 길고 슬림한 것을 매치해야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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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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