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출신' 오카모토, 21일 선수 은퇴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1.15 08: 46

LG 출신 오카모토 신야(38, 라쿠텐)가 결국 선수 유니폼을 벗는다.
일본 인터넷판은 15일 라쿠텐으로부터 방출된 오카모토가 은퇴를 표명, 오는 21일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오카모토는 "중국 팀 코치나 스태프의 유혹도 있었지만 야구에서 벗어나려고 한다"고 은퇴를 공식화 했다.
오카모토는 앞으로 센다이 시내에서 음식점을 경영할 예정이다. 현재는 나고야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특히 오는 21일에는 도쿄 스이도바시의 YMCA 아시아 청소년센터에서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오카모토는 "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회인 야구 출신으로, 지난 2000년 주니치에 입단한 오카모토는 2008년 세이부를 거쳐 2010년 LG에서 마무리로 활약했다. 이 때 5승3패 16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세이브 부문 4위에 올랐으나 LG와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2011시즌 김병현과 같이 라쿠텐 유니폼을 입고 일본프로야구에 복귀한 오카모토였으나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오카모토는 일본 통산 357경기를 뛰면서 32승19패 2세이브 3.2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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