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영화 ‘페이스 메이커’를 호평했다.
이봉주는 지난 11일 ‘페이스 메이커’를 관람한 후 “실제 마라토너들의 애환을 잘 그려낸 것 같다”고 평했다.
앞서 이봉주는 ‘페이스 메이커’에 깜짝 출연, 배우 김명민과 함께 연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다소 상기된 얼굴로 극장을 찾았던 이봉주 선수는 영화가 끝난 뒤, 환하게 웃으며 “너무 재미있게 봤다. 실제 마라토너들의 애환을 잘 그려낸 것 같다”며 “‘페이스메이커’는 마라톤 종목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고, 그 역량에 따라 경기의 흐름도 많이 바뀐다. 페이스 메이커를 소재로 해서 아마 국민들이 마라톤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페이스 메이커’를 통해 한국 마라톤과 선수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다” 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페이스 메이커’란 우승 후보의 기록 경신을 위해 페이스를 조절하고 경기 흐름을 서포트해주는 선수를 말한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나보다는 남을 위해 30km까지만 달릴 수 밖에 없는 ‘페이스메이커’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한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8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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