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은-김민정 조,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결승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15 10: 07

세계랭킹 3위 김민정(전북은행)-하정은(대교 눈높이) 조가 2012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여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김민정-하정은 조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 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5일째 준결승전 경기서 세계랭킹 6위의 나이토 마미-마쓰오 시즈카 조에 2-1(17-21 21-15 21-1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올랐다. 김민정-하정은 조는 15일 세계랭킹 10위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터 율(덴마크) 조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김민정-하정은 조는 1세트에서 7-18까지 끌려갔다. 기선 제압을 당한 것. 하지만 김민정-하정은 조는 포기하지 않고 17-20까지 추격을 했지만 1세트는 나이토-마쓰오의 몫이었다. 그러나 효과는 있었다. 김민정-하정은 조는 1세트 맹추격의 분위기를 발판으로 삼아 2세트를 21-15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에서도 승기를 이어가 21-12로 가볍게 따내 결승전 진출을 일궈냈다.

한편 남자부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41위의 조건우(삼성전기)-신백철(한국체대) 조가 세계랭킹 5위의 차이뱌오-궈전둥(중국) 조를 2-0(26-24 23-21)으로 격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건우-신백철 조는 세계랭킹 13위의 팡제민-리성무(대만) 조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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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정은-김민정 조의 2012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준우승 시상식 모습 / 대한배드민턴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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