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주영(27, 아스날)이 약체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영국의 최대 베팅업체인 윌리엄 힐이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한 득점 배당서 박주영에게 로빈 반 페르시와 티에리 앙리에 이어 3번째로 낮은 배당률을 책정,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스날은 16일(한국시간) 새벽 리그 13위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박주영은 비록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FA컵에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팀 동료 제르비뉴와 마루앙 샤막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출전 확률은 높아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 내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윌리엄 힐이 스완지 시티전에서 박주영의 득점 배당으로 7/4의 낮은 수치를 매겨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박주영에게 2.75대1의 낮은 배당률을 책정한 것은 정확하기로 소문난 윌리엄 힐이 그만큼 박주영의 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증거다.
박주영의 배당은 로빈 반 페르시(8/11)와 티에리 앙리(1/1)에 이어 3번째로 낮다. 또한 선발 출전이 유력시 되는 안드레이 아르샤빈(15/8), 시어 월콧(2/1),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9/4), 애런 램지(11/4)보다 낮은 배당이다.
박주영이 과연 윌리엄 힐의 예상대로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아스날 각 선수별 득점 배당률
로빈 반 페르시(1.73)
티에리 앙리(2.00)
박주영(2.75)
요시 베나윤(2.75)
안드레이 아르샤빈(2.87)
시오 월콧(3.00)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3.25)
애런 램지(3.75)
미켈 아르테타(4.33)
토마시 로시츠키(6.50)
아보우 디아비(7.00)
토마스 베르마엘렌(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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