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절친특집 호평 속 유종의 미..남긴 것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1.15 19: 36

'1박2일' 절친 특집이 사나이들의 우정과 추억을 화면 가득 뿜어내며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절친 특집의 최종회가 공개됐다. 총 3탄으로 나뉘어 전파를 탄 이번 특집은 앞서 여배우 특집이나 명품 조연 특집에 이어 '1박2일' 특유의 인간미가 그 진가를 발휘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탄에서는 잠자리배 족구 게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결국 접전 끝에 패한 이서진 이근호 이승기 이수근 등이 야외취침 벌칙을 받았다. 다음날 아침에는 기상 미션에서 패한 이서진과 이선균이 절친 멤버들과 함께 떡만둣국을 끓여 아침 식사를 나눠먹었다. 또 하루 사이 가까워진 서로의 친분을 곱씹으며 추억을 이야기했다.

클로징 인터뷰에서 멤버들의 절친들은 저마다 행복하고 뜻깊었던 추억을 감사해했다. 절친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고 우정의 소중함을 새삼 절감하는 모습들. 쓱스럽지만 서로 좋아한다는 고백을 털어놓으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또 서로가 서로의 사인을 받고 기념 사진을 찍으며 마치 스타를 만난 것처럼 좋아하기도.
방송 중간 시청자 게시판에는 "오늘 드디어 끝이라니, 너무 아쉽다", "그냥 이 멤버들 그대로 특집 또 한 번 해주시면 안될까요?", "이서진 이선균 다시 봤다! 친구들끼리 여행.. 훈훈하다", "모두들 추운 날씨에 너무 고생하셨네요. 지금의 우정 영원히 간직하세요" 등과 같은 의견을 올리며 절친 특집의 마지막을 아쉬워했다.
이번 절친 특집을 통해 시청자들은 배우 이서진과 이선균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얻었다. 특히 이서진은 '미대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새로운 예능 기대주로 등극하기도. 그 밖에 이동국과 이근호 등 축구선수들도 그라운드에서의 카리스마를 버리고 한층 친숙한 이미지로 어필했다. 장우혁 역시 절친 김종민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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