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1박2일', 좋은 프로그램 아니다" 시크 독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1.15 19: 17

이서진이 '1박2일'에서의 추억을 빨리 잊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잠자리배 족구 게임에서 패한 댓가로 야외 취침을 해야하는 신세가 됐다.
강추위가 몰아닥친 야외에 쳐진 텐트를 마주한 이서진은 믿을 수 없는 현실 앞에 좌절했다. 모닥불을 피우고 텐트 앞에 앉아 있던 이서진은 이승기로부터 "'1박2일' 와보니까 어떠냐"는 질문을 받고 "군대에 가도 이런 대접은 안 받는다"라며 푸념을 시작했다.

이에 이승기가 "이런 게 다 지나면 추억이다. 돌아가면 몇 달동안 '1박2일' 얘기 할 거다"고 달래자 이서진은 "바로 잊어 버렸으면 좋겠다"며 끝까지 시크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막상 텐트 속에 들어가자 "그래도 잘만 하다"며 이승기와 포근한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에도 멤버들과 모여 커피를 마시면서 "좋은 프로그램은 아닌 것 같다"고 뒤끝을 드러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서진은 '미대형'에서 '체대형'으로 등극하기도. 탁구 게임은 물론 족구 대결에서도 의외의 운동 신경을 발휘, 또 다른 별명을 얻었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