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후배들아, 아낌없이 줄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1.16 06: 50

삼성 라이온즈 강타자 최형우의 승용차 트렁크에는 야구용품이 가득 차 있습니다. 배팅 장갑과 손목 아대부터 야구 배트까지 품목은 다양합니다. 움직이는 야구용품 매장이라고 표현해도 손색없을 정도랍니다.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같은 최형우가 15일 후배들을 위해 승용차 트렁크를 열었습니다. 그가 트렁크를 여는 순간 수많은 후배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득템에 성공한 선수들은 함박미소를 지었습니다.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우동균(외야수)은 "경찰청에 있을때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형우형이 택배로 보내주기도 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방망이 만큼이나 마음 씀씀이 역시 화끈했습니다./왓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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