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바르셀로나, 레알 베티스에 4-2 승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16 07: 30

리오넬 메시(25, 바르셀로나)가 2골을 넣으며 득점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2골로 좁혔다.
바르셀로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캄프 노우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19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홈 경기서 2골을 넣은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2승 5무 1패 승점 41을 기록하며 리그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46)를 승점 5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9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 1차전을 벌인다.

바르셀로나는 유럽 축구의 강자답게 레알 베티스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점유율에서 68-32로 크게 앞서며 공격 찬스를 많이 가져갔다.
효과는 초반부터 나타났다. 전반 10분 사비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선제골로 연결한 것. 이어 불과 2분 뒤에는 메시가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도움을 받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레알 베티스의 반격도 매서웠다. 레알 베티스는 전반 32분 루벤 카스트로의 만회골에 이어 후반 7분 로케 산타 크루스가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레알 베티스의 역전은 없었다. 추격은 거기서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 산체스가 사비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을 터트리며 3-2로 앞서갔고, 후반 41분에는 메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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