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가 '1박2일' 절친특집의 대미를 내보내며 시청률 상승을 일궈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는 전구기준 21.2%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사수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20.5%)보다 소폭 상승한 성적. 이로써 새해 들어 5주 연속 20% 벽을 돌파하며 日 예능 1인자의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이날 '해피선데이' 시청률의 상승 원인은 메인 코너인 '1박2일'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1박2일'은 이날 3주 간에 걸쳐 방송한 '절친 특집'의 최종회를 내보내며 안방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서진 이선균 이동국 이근호 장우혁 등 개성만점 게스트들과 이승기 엄태웅 은지원 이수근 김종민 등 기존 멤버들이 어우러진 특유의 훈훈하고 깨알같은 우정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따냈기 때문. 결국 이러한 관심은 시청률 상승이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이 외 또 다른 코너 '남자의 자격' 역시 '세대공감'이라는 미션 하에 비스트 윤두준과 용준형, 시크릿 등 아이돌 가수들은 물론 오재무 군과 김수정 양 아역배우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게스트가 함께하며 남녀노소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제 '해피선데이'는 메인 코너로 군림했던 '1박2일'의 종영까지 약 한달 간의 시간만을 남겨뒀다. 이제 남은 여행은 단 3번. 과연 긴 세월 日 예능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해피선데이'의 흥행 전선에 어떤 변화가 몰아닥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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