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김정은, 루마니아서 ‘애절 성당키스’ 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1.16 08: 15

배우 황정민과 김정은이 300년 된 성당에서 애절한 키스를 나눴다.
황정민과 김정은은 최근 루마니아에서 진행된 TV조선 창사특집 블록버스터 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연출 이형민) 촬영에서 남과 북으로 갈린 운명에 맞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로맨틱한 키스로 사랑의 서약을 하는 장면을 소화했다.
성당 제단 앞에서 두 손을 꼭 맞잡은 채 뜨겁게 키스를 나누는 모습은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도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가운데 고풍스러운 성당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촬영 당시 황정민과 김정은 두 주인공은 촬영 전부터 무서울 정도로 감정에 완벽 몰입, 절정의 키스신을 그려내 지켜보던 스태프들까지 숨죽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 역시 성당키스신 한 장면을 위해 장소 섭외와 촬영에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였다. 바쁜 해외 로케 일정에도 300년 된 고(古)성당을 어렵사리 찾아냈는가하면 두 사람의 섬세한 연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앵글로 촬영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성당키스 장면은 어느 순간 또 헤어짐을 맞이해야 할 지 모르는 서명준(황정민)과 림진재(김정은)의 애절한 로맨스가 그려질 장면으로 황정민, 김정은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고스란히 빛을 발해 ‘한반도’의 명장면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반도’는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 되는 미래의 가상 한반도를 배경으로 현실감 넘치는 한반도의 이야기와 그 속에서 펼쳐지는 남남북녀의 로맨스를 그린다. 방송은 오는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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